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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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득점’ 테일러 “가족 방문에 좋은 기운 받았다”

기사입력 2015.12.31 19:16 / 기사수정 2015.12.31 19:2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의 테일러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맹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31-29,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어제 테일러의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왔다. 오늘 배구장에 와서 응원을 한다고 했는데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리고 박미희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날 테일러는 22득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테일러는 "가족들의 응원이 많이 도움이 됐다.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마치 집에 있던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기 막판 부상을 당하면서 주춤했던 테일러는 "전반기보다는 몸은 괜찮지만, 여전히 피곤하다"고 현재의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한국무대에서 얻은 부분도 많이 있었다. 테일러는 "미국에서는 빠른 세팅에 대한 공을 쳤는데 여기서는 높은 공을 치거나 깊숙하게 찌르는 공격을 한다. 다양한 공격을 하게된 부분에 대해서 발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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