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유명 록밴드 X JAPAN의 전 멤버 故히데와 타이지가 제66회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서 부활한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X JAPAN은 NHK '홍백가합전'을 하루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이날 리허설은 극비리에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일부 구성이 언론 취재에 의해 드러났다.
먼저 X JAPAN의 무대에는 故히데가 쓰던 기타와 故타이지가 쓰던 베이스가 무대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스크린에서는 이들 멤버의 생전 동영상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팀 리더 요시키는 "저번 (홍백가합전) 출전 때는 히데도 있었다. 이날 무대는 히데와 타이지도 부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시키는 "방송 출입 금지가 되지 않을 정도의 무대를 계획 중이다. 적절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X JAPAN은 18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인기가 떨어질 데로 떨어진 '홍백가합전' 입장에서는 이들의 출연이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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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