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31 00:21 / 기사수정 2015.12.31 00:3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성이 생애 첫 대상을 차지했다.
지성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차승원, 황정음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됐다.
무대에 오른 지성은 "아직 부족하지만 정말 만족하고 있다. 제게 주는 상이 아니라 '킬미힐미'를 만들었던 많은 분들에게 주는 상이다. 누구보다 기뻐할 팬들 미미들, 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됐었다.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비밀'에 이어 '킬미힐미'까지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한 황정음은 대단한 배우다. 7가지 인격으로 바뀔 수 있게 리액션 해줬다.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함꼐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그는 "저에게 이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올해의 드라마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은 '킬미 힐미'로 선정됐다.
지성, 황정음, 정진영, 전인화, 정진영, 송창의, 김정은은 각 부문별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박영규, 강소라, 박서준, 오현경, 손창민은 부문별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사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과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의 영예는 황정음이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MBC드라마 10대 스타상은 김성령, 차승원, 박서준, 황정음, 지성, 김희선, 김유정, 유연석, 이준기, 백진희가 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남남커플' 지성과 박서준이 수상했다.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은 4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연기대상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성경이 MC를 맡았다.
앞서 MBC는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공동수상을 최소화하고, ‘MBC 드라마 10대 스타상’과 ‘베스트 조연상’ 등 의미 있는 수상 부문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201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지성(킬미힐미)
▲ 올해의 드라마상= 킬미힐미
▲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송창의(여자를 울려)
▲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김정은(여자를 울려)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정진영(화려한 유혹)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전인화(전설의 마녀, 내 딸 금사월)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지성 (킬미힐미)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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