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극장가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리즈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람스)'의 BB-8과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인공지능 로봇 소리가 그 주인공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BB-8은 개봉 전부터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되며 '스타워즈'의 마스코트로 떠올랐다. 극중 영리한 모습으로 주인공들을 도와주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등 인간의 감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BB-8은 CG가 아닌 실제 로봇으로 제작돼 영화에 사실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R2D2와 닮은 듯한 '로봇, 소리'의 소리는 국산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영화에서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으로 등장한다. 극중 10년 동안 딸을 찾아 헤매는 해관(이성민 분)을 만나 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며 특히 배우 심은경이 소리의 목소리를 연기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소리는 음성 인식, 통화 기록을 이용한 위치 추적,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인간과의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인간의 감성을 고스란히 지녔다는 점에서 친근하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BB-8을 볼 수 있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현재 상영 중이다. 국내 영화 최초로 로봇이라는 소재를 선보이는 '로봇, 소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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