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의 애틋한 포옹 장면이 포착됐다.
29일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소지섭과 신민아가 병실에서 촬영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지섭은 팔에 깁스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데 헬쓱한 얼굴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신민아는 소지섭을 위로하듯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29일 방송될 이 장면은 소지섭이 병실에 앉아 신민아가 선물한 책 '연애매점'을 읽으며 신민아를 그리워하는 모습이다. 신민아의 환영이 나타나 소지섭을 안아주고, 신민아의 품에서 오열하는 소지섭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날 소지섭이 촬영 시작 1시간 전 촬영장에 도착해 감정을 조절하며 눈물 연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민아 역시 소지섭을 배려, 최대한 감정을 끌어올리고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진행했다.
소지섭은 극중 신민아가 선물한 책 속 글귀를 들으며 더욱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에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한편 28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13회에서는 영호(소지섭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게 된 주은(신민아)이 영호의 병실을 찾아가 오열하면서도 꿋꿋이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1년 후 기적처럼 나타난 영호를 보며 주은이 "진짠가 봐. 이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영호와 감격적인 재회의 포옹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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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