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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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나영석PD "웃음 뒤 바보 4형제의 고민 있다"

기사입력 2015.12.29 15: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가 청춘이 지닌 무게감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굉장히 고민이 많다. 세대별로 다른 그들만의 이야기가 차이점이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청춘이라는 단어가 어두운 그늘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선지 팔자 좋게 여행하고 웃고 떠들기만 하면 안 된다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줘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즐겁게 여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90%의 웃음 뒤에는 (바보 4형제가 지닌) 10%의 고민과 미래가 있다. 이들이 화려한 연예인일지도 모르지만, 똑같은 고민을 치열하게 하는 분들이란 것을 느낄 것이다. 조심스레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꽃보다' 시리즈는 늘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기획하려는 생각이 있다"며 "아이슬란드 편은 웃기기로는 최고 웃기다"고 자신했다.

'꽃보다 청춘'은 조정석을 주축으로 정우, 정상훈과 강하늘 등 유쾌한 '절친'들이 아이슬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기가 담긴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후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강하늘이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출국한 이들은 용돈도 적어 열흘간 아이슬란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분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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