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정상훈이 오로라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훈은 "오로라를 처음 발견한 것이 정우다. 호텔 안에서 우연찮게 스코틀랜드 친구를 만나서 술을 한 잔 했다. 재밌게 얘기하는데 '오로라'를 외쳤다. 스코틀랜드 친구에게 인사도 안 하고 뛰쳐 나갔다. 그 친구의 마지막 얼굴이 아직도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호텔 앞에서 오로라를 처음 본 순간은 정말 신기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 오로라 헌터가 돼 차로 이동하며 쫓아갔다. 빛이 없는 곳까지 갔는데, 뭉클했다. 이 친구들과 오로라를 안 봐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넷이 보니깐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꽃보다 청춘'은 조정석을 주축으로 정우, 정상훈과 강하늘 등 유쾌한 '절친'들이 아이슬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기가 담긴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후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강하늘이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출국한 이들은 용돈도 적어 열흘간 아이슬란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분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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