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최강희에게 배신당한 주상욱이 수염을 깎으며 복수를 다짐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의 만남이 강일주(차예련)의 계략이었다는 걸 알게된 강석현(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형우는 신은수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15년 전 첫사랑이자 결혼까지 약속했던 신은수가 강석현과 결혼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괴로워했다.
충격에 빠진 진형우는 술집에서 연인에게 "사랑이 영원할 것 같아? 그 여자 말 믿지 마. 힘 있고 돈 있는 사람 만나면 변하는 게 여자야"라며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권수명(김창완)의 집에서도 술에 빠져 살았다.
하지만 진형우의 방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석현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신은수와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한 진형우는 복수를 다짐하며 환골탈태했다.
도망자 신세였던 진형우는 우선 길게 길렀던 수염부터 짧게 잘랐다. 또 헤어스타일 역시 짧은 갈색 머리로 바꿨고,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력한 복수전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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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