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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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약속의 징표 "날 믿어"

기사입력 2015.12.28 22:25 / 기사수정 2015.12.28 23:07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약속의 징표를 건넸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5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실망하면 지는 거라고 했다면서. 그 얘기 듣고 네가 얼마나 실망 했는 줄 알겠더라. 날 믿어. 나 성급하잖아. 그런 사람은 추진력도 있어. 내가 스승님과 아버지 달달 볶아서 하시게 할 거야"라며 토지개혁을 추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방원은 "안 믿어? 약속의 징표. 나중에라도 약속을 안 지킨다면 이거 들고 찾아와"라며 약속의 징표를 건넸다.
 

또 분이는 "연희 언니 말이야. 우리 오라비랑 좋아하던 사이였어. 도당 3인방 그놈들이 우리 마을 땅만 뺏지 않았어도 언니랑 오라비랑 고향 떠날 일은 없었을 거야.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다 땅 때문이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분이는 "계민수전인가 그거 정말로 실현될지 모른단 소식 듣고 연희언니가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거였어. 우리 오라비가 그 얘기 듣고 많이 기뻐했었는데. 내가 실망스러운 건 그거야. 난 우리 오라비랑 언니가 행복하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방원은 "누구도 남의 인생을 떠안고 갈 순 없는 거야. 어떤 경우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형제, 자매 간에도"라며 만류했지만, 분이는 "근데 난 그러고 싶어. 그런 사람이야, 나는"이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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