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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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 바통터치…서울, 몰리나 떠나고 데얀 왔다

기사입력 2015.12.28 18: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몰리션이 바통터치한다. FC서울이 몰리나(35)와 결별하는 대신 데얀(34)이 돌아온다. 

서울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데얀과 2년 계약을 발표했다. 데얀은 지난해 중국 진출 이후 2년 만에 다시 서울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서울에 입단하며 지난해까지 K리그의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데얀이 돌아왔다. 데얀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친정 복귀에 성공했다. 

데얀은 198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활약은 말이 필요 없다. 지난 2년간 중국에서 56경기에 출전해 31득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서울은 데얀의 합류로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으로 이어지는 K리그 최강 공격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운영에 있어서도 한층 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데얀은 내년 1월 4일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며 문제없이 통과할 경우 8일 떠나는 괌 전지훈련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은 데얀이 돌아오면서 몰리나가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몰리나는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하다 고국 콜롬비아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에 결별을 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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