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영철과 솔지가 드디어 오해를 풀었다.
오는 28일 김영철, 데프콘 MC로 진행되는 '예능정산 2015'에서는 올 한해 MBC와 MBC에브리원에서 큰 활약을 선보였던 남자 예능인 4인과 여자 예능인 4인을 선정했다. 이 중 김영철이 여자 예능인 4인에 오른 솔지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지난 7월 MBC '진짜 사나이2'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했던 EXID는 '진짜 사나이2'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EXID는 하필 가장 소심한 김영철의 이름만 부르지 않은 것. 김영철은 그 날의 상황을 설명하며 아직도 설움이 가시지 않은 듯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얼마나 더 떠야 내 이름을 불러줄까"라며 서운해 했다.
이어 게스트로 초대된 솔지에게 데프콘은 "그날 왜 김영철의 이름만 부르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솔지는 "당연히 얘기한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김영철 놀리기에 재미 들린 데프콘은 "김영철이 어떻게든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한다"며 솔지에게 사과를 부추겼다. 솔지의 90도 사과 인사를 보고 급격히 마음이 불편해진 김영철은 "풀어가는 방식이 좀 잘못된 것 같다"며 "예능이니까 재밌게 풀어가려고 했는데 솔지가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 같다"고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정산 2015'는 오는 28, 2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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