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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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WS 우승 주역, 데이브 헨더슨 별세

기사입력 2015.12.28 09: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198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월드시리즈를 이끌었던 데이브 헨더슨이 별세했다. 향년 57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활약했던 외야수 데이브 헨더슨이 일요일 아침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며 "최근 그는 신장 이식을 받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지난 198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9회초 투런 아치를 그리며 잊지 못할 명장면을 선사하기도 했다. 보스턴의 샘 케네디 사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헨더슨은 잃은 것은 우리에게 큰 슬픔이다"라며 "그는 우리 구단에서 두 시즌밖에 뛰지 않았지만 함께한 시간에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1988~90년 오클랜드 시절이었다. 특히 88년 헨더슨은 타율 3할4리 홈런 24개 타점 94개 OPS(출루율+장타율) 0.887을 기록했다. 그는 91년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헨더슨을 떠내보다 매우 슬프다"며 "헨더슨은 1989년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다"고 슬픔을 함께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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