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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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승골' 스완지, 8경기 만에 값진 승리

기사입력 2015.12.27 01:53 / 기사수정 2015.12.27 01: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박싱데이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게리 몽크 감독이 경질된 후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 기성용은 이날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마침내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전반 9분 투지를 앞세워 골맛을 봤다. 기성용은 앙헬 랑헬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고 나오자 상대 골키퍼가 잡으려는 사이 재빨리 문전 쇄도했다. 골키퍼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집념을 보인 기성용은 발끝으로 밀어넣으면서 귀중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리그 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골 주인공이었던 기성용은 올 시즌 이상하게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기를 다 보낼 때까지 득점이 없어 골에 대한 열망을 자주 드러냈다. 

한동안 팀이 부진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던 기성용은 몽크 감독이 경질된 후 다이아몬드로 전술이 바뀌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공격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성용이 골맛을 보면서 스완지도 극심한 무승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4승 6무 8패(승점 18점)로 강등권을 벗어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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