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4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히든싱어4'가 왕중왕전 전쟁의 서막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왕중왕전에는 원조가수 민경훈, 신지, 소찬휘, 김정민 등이 함께 한다.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 13회에서는 시즌4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JTBC '뉴스룸'
손석희를 패러디하며 등장한 전현무는 앵커로 변신, '히든싱어4'의 각종 기록과 소식을 전했다. 다시 보기 최다 조회 동영상은 100만 건에 육박한 김진호 편 4라운드 '살다가'였고, 모창능력자 최고 경쟁률은 보아 편으로 200명이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가장 아슬아슬하게 탈락을 면한 가수는 김연우였다.
'히든싱어4'에 출연한 원조가수의 소감과 모창능력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먼저 '히든싱어4'의 포문을 연 보아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고백하며 모창자에게 가사의 악센트까지 짚어주는 등 맞춤 강의를 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탈락한 김진호는 "단순히 따라 부른 게 아니고 서로 감정을 공유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밝히며 모창자의 필승 전략에 만족감을 표했다.
3라운드에서 탈락했던 민경훈은 "처음엔 긴장감 고조시키려고 하시는 줄 알았다. 근데 탈락자로 절 지목했을 때 짜증 났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민경훈은 "침체기였던 버즈가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가길 잘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색다르고 각별한 경험이었다"는 이은미는 '녹턴'의 팁을 전수하며 무대에 서기 두렵다는 모창자를 따뜻하게 격려하기도 했다. 소찬휘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좋았다"며 모창자에게 애드리브까지 강의했다.
이어 김정민은 "아들에게 멋지단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행복감을 안겨준 프로"라고 밝히며 모창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라운드에서 1표 차로 탈락을 면했던 김연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제일 서운했고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김연우는 제자 장우람에게 열정에 불타 노래에 대해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히든싱어'를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라고 표현한 임재범은 모창자에게 "진성과 가성이 8:2"라는 등의 비법을 전수했다. "너무 행복했다"며 감동을 전한 신지는 모창자와 이미 우승한 분위기를 내 웃음을 안겼다.
거미는 "축제 같은 느낌이었다. 가수로서의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고 밝히며 녹음 스튜디오에서 모창자의 노래를 들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줬다. 변진섭은 강한 특색이 없는 자신의 목소리를 연습해준 모창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모창자를 강하게 훈련시켰다.
'대학로 보아' 서영서,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가왕 신해철' 정재훈,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 '완도 소찬휘' 황인숙,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 '누구 신지' 김수진,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 '희망사항 변진섭' 이승철 등 쟁쟁한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히든싱어4'.
킹 오브 히든싱어의 왕좌를 차지할 모창능력자는 누구일까. 그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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