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가 사부의 승부욕을 폭로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는 4대 문파 대가들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각 문파별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총 3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이른바 피날레를 장식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코스 요리 대결을 선보이는 것.
이날 방송에서 현재 3승으로 여경래 파와 동률을 이루고 있는 이연복 파의 수제자 최형진 셰프는 스승 이연복의 승부욕을 언급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관심을 끈다.
최 셰프는 "바다를 품은 해산물 코스라는 우리 문파의 주제에 맞게 '게살 새우집'이란 요리를 가지고 나왔다"며 "감자채를 활용해 접시를 만들고 그 안에 알새우, 게살소스 등을 버무려 함께 즐기는 요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연복 사부님께서 이번 대결에 앞서 특명을 내리셨다"며 "이번 대결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예 '자폭을 하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만큼 승부욕이 자극되는 대결이다. 이 자리에서 전사할 각오로 요리를 하겠다"라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한다. 수제자의 '돌발 폭로'에 이연복 셰프는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최형진 파이팅"이란 외마디로 제자를 응원한다.
한편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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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