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FA 투수 마이크 리크(28)와 5년 7500만 달러(약 878억원)에 계약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신시내티를 시작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리크는 6시즌 동안 통산 64승 52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리크는 자신의 출신 대학교가 있는 애리조나로 가기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세인트루이스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질리악 단장은 리크의 영입에 대해서 "우리 팀의 선발진에 리크를 영입하게 된 것을 발표해 기쁘다. 리크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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