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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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희준 "전쟁 상황,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

기사입력 2015.12.22 11:33 / 기사수정 2015.12.22 11: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오빠생각' 촬영을 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을 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했다.

'오빠생각'에서 이희준은 한때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군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 역을 맡았다. 갈고리는 극중에서 한상렬 소위(임시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캐릭터로, 전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까지 이용하는 독하고 냉정하게 변해버린 인물이다.



이날 이희준은 "전쟁의 상황을 내가 실감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 이런 영화를 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 할머니는 어땠을까 상상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속에서 죽음과 배신과 엄청난 일들이 많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결국 아이들의 노래가 어떤 감동을 주는지, 사람들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이 출연하며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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