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연 "'문제적남자'에서 어린 나와 만나…정말 감사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지주연이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주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어린 나를 만날 수 있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초중고 학창시절의 성적표와 상장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많이 고민이 되었다. 너무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면서도 "​표면적인 수치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 스스로는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미숙한 학창 시절을 보냈는지 잘 알기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 "서툴고 바보같은 어린 나를 꺼내어보기 두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내가 됨을 깨닫고 어린 나를 성인이 된 내가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지주연은 "'문제적남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추억놀이에 흠뻑 빠지게 된 성인의 나"라는 글과 함께 어린시절 사진들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그의 초등학교 시절까지 골고루 담겼다. 특히 지주연은 연극하고 있는 사진아래 "공부 밖에 안 한 것 같아 아깝고 아쉬웠던 초등학교 시절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이 때 처음으로 무대를 알게 되고 연극을 알게 된 것 같다. 순수하게 무대를 사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주연은 20일 방송된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빠른 암산 실력등을 자랑하며 IQ156 멘사회원 다운 면모를 보였다. 

sohyunpark@xporstnews.com /사진=지주연 블로그, 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