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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한국관광의 별' 수상 "한류스타의 위엄"

기사입력 2015.12.21 09:5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배우 이민호가 한국 관광의 별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15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11개 부문에서 수상자 총 14개 팀을 선정했다.
 
이민호는 이중 공로자로 선정됐다. 이민호는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제작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이 영상은 한류스타 출연에 힘입어 해외홍보영상 중 최단기간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공헌했다. 이민호는 현재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어 관광매력물 부문에 문경새재 도립공원, 남산 엔(N)서울타워, 보문관광단지, 관광환대 부문에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 정남진 토요시장, 영덕 대게거리 선정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과거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넘던 고개였으나 이제는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고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었다. 최근 수질 개선, 야생동물 보호, 환경보호 등을 통해 새재길과 생태공원의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관광자원 부문의 ‘남산 엔(N)서울타워’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로서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의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관광지로서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편안한 여행을 위하여 주출입구, 화장실, 보도 등 각종 시설이 다른 관광지에 비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관광환대 부문에서 숙박 부문은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이, 쇼핑부문은 정남진 토요시장이, 음식부문은 영덕 대게거리가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전년과 달리 지역전통관광자원부문과 케이(K) 스마일 친절 지자체 부문이 신설되었다. 지역전통 관광자원 부문에는 수원화성의 무예 공연인 ‘무무화평’이 선정되었다. 정조임금 때 만들어진 무예 24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무화평’은 무예와 춤, 소리와 빛 등을 결합해 펼쳐지는 대형 야외공연이다. 이 공연은 수원만의 특색 있는 지역전통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소개되어 우수 관광 콘텐츠로 정착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케이 스마일 친절 지자체 부문에는 제주 서귀포시와 대구 중구, 충북 청주시가 선정되었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한국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에는 특별히 3곳의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이 외에도 창조관광자원 부문에는 제주 지오(Geo) 브랜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오 브랜드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주제를 1차, 2차, 3차 산업에 활용하여 지역 주민의 수익 구조 창출 및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에서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 조선호텔이,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솜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학계, 언론계, 업계 등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한다. 주요 평가 기준으론 유사 관광지 대비 차별성,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력, 종사자의 친절도 등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미래에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만큼 수상자들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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