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영철 '내가 곧 태종이다' 스틸컷 공개

[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배우 김영철이 태종의 위엄을 다시 한번 깨운다.

KBS는 21일 대하드라마 '장영실'에서 태종으로 분한 김영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2008년 '대왕세종'에서도 태종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에 KBS 관계자는 "신선함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김영철이)누구보다도 태종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태종을 떠올릴 때 잔인하고 냉혹한 이미지를 생각한다. 태종은 조선이라는 새로운 국가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형제와 개국공신 등 수많은 사람을 살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영철은 태종이 조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담으려 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김영철이 지난 태종 연기에서 스스로 아쉬웠던 점들을 되짚으며 완벽한 연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하드라마 최초로 과학을 다룬 KBS '장영실'은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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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현 기자 dropthebal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