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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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폭발' 레알, 55년 만에 한 경기 10골 작성

기사입력 2015.12.21 07: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BBC(베일-벤제마-호날두) 공격진이 폭발력을 앞세워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서 10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 1960년 엘체를 상대로 11-2로 이긴 뒤 55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지는 BBC가 모처럼 대활약했다. 지난 시즌부터 조금 엇박자를 내던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격진이 이날은 각각 4골과 3골, 2골을 책임지면서 역사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 다닐루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10분 만에 상대에 2골을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조금 당황할 법도 한 상황서 변수가 생겼다. 

전반 15분 라요 바예카노의 티토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10분 뒤 베일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승기가 확실하게 넘어갔다. 라요 바예카노의 호세 라울 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11-9의 상황이 됐고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과 베일의 추가골로 전반을 4-2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골 잔치를 시작했다. 후반 3분 벤제마를 시작으로 9분 호날두, 16분 베일, 25분 베일, 35분과 45분에는 벤제마가 재차 골망을 흔드는 기염을 토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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