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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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임동섭 외곽포, 숨통 트여줬다"

기사입력 2015.12.20 20: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필요할 때 나온 임동섭의 외곽 슛이 숨통을 트여줬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이다. 동시에 이날 원주 동부에 덜미를 잡힌 안양 KGC와 함께 19승 13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김준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골밑에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까지 더해져 한층 더 강한 골밑을 구축했다.

여기에 임동섭의 3점슛 4개로 공격 루트까지 다양해졌다. 이날 승부처에서 터진 임동섭의 3점포는 삼성의 갈증을 풀어줬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에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임동섭의 외곽 슛은 숨통을 트여줬다"고 평가했다.

공동 3위로 도약했지만,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다. 2위 고양 오리온의 주축 선수인 애런 헤인즈 등, 상위권 팀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잠시만 방심해도 아래로 떨어진다. 4~5라운드 성적을 예상하지 못하겠다. 방심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위로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23일 고양으로 자리를 옮겨 6연승에 도전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잠실실내,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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