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원한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에 까메오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쉽게 그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다. 제국군 병사인 스톰 트루퍼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7일(이하 현지시각)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7'에 카메오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007' 시리즈가 아닌 다른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수 차례 말해온 그는 '스타워즈7'에 깜짝 출연하면서 그 열망을 해소한 셈이다.
그가 '스타워즈7'에 출연한 계기 또한 독특하다. '스펙터' 촬영이 잉글랜드에 위치한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진행 됐는데, '스타워즈' 팀이 같은 장소에서 준비를 시작한 것.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톰 트루퍼 연기자들을 위한 갑옷이 준비되는 것을 보고는 즉석에서 카메오 출연을 제안 했다. J.J.에이브람스 감독은 흔쾌히 응했고, 크레이그는 그렇게 스톰 트루퍼로 변신했다.
아쉽게도 스톰 트루퍼는 전신에 갑옷을 쓰고 있는 제국군 병사로 그의 얼굴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한마디 대사를 했으며, 이 장면은 '스타워즈7'에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한편 '스타워즈7'은 오는 17일 개봉됐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스타워즈7 스틸컷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