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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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냉장고' 이하늬, 음식 앞에선 엄격한 미식가

기사입력 2015.12.15 00:35 / 기사수정 2015.12.15 00: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진 배우 이하늬가 음식 앞에서는 엄격했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하늬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이하늬는 '그 분'이라고 지칭된 god 윤계상을 언급하며 애정을 표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를 전하며 가족을 위한 배려심이 작용했다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셰프 군단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호영과 김풍은 '고기 없이 낼 수 있는 맛의 끝'을 주제로 격돌했고, 각각 '마성의 해물면', '자연풍 주의보'를 선보였다. 이하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정호영이 내놓은 식재료 중 성게가 쓰다고 했고, 싱거운 음식을 주로 먹은 성향으로 김풍의 국물이 짜다고 밝혔다. 

'최상의 재료로 낼 수 있는 맛의 끝'을 주제로 최현석과 이연복의 빅매치가 진행됐다. 서로 긴장감을 표할 만큼 다시 펼쳐진 맞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했다. 

최현석은 화이트 트러플 페이스트를 이용해 '트러플 메이커'를 만들었고, 이연복은 장어를 '장어 팔복채'를 제조했다. 최현석의 요리를 접한 이하늬는 "내가 먹어 본 화이트 트러플 요리 중 최고다. 재료값을 넘어섰다"고 흡족해했다. 


'장어 팔복채'를 맛본 이하늬는 "장어가 딱 적당히 익었다. 전복이 이렇게 녹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두 고수의 음식에 대한 극찬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하늬는 최현석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약간의 식초가 맛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했다"고 승리의 비결을 전했고, 최현석은 "맛의 차이를 위한 노력을 알아줘 감사하다"고 웃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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