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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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현대건설의 달아나기 vs GS칼텍스의 따라잡기

기사입력 2015.12.14 11:58 / 기사수정 2015.12.14 12:1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만나기만 하면 쉽게 물러나지 않는 양 팀이 만났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모두 현대건설이 우세했다. 장충에서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에 3-2로 승리했고, 수원에서의 2라운드 경기 역시 3-1로 현대건설이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의 처지는 사뭇 다르다. 현대건설은 현재 10승3패 승점 29점으로 2위 흥국생명에 4점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GS칼텍스는 5승8패로 승점 17점으로 현재 5위 자리에 머무르는 상태.

현대건설에는 순풍이 불고 있다. 1,2라운드 모두 선두로 마감한 데 이어, 3라운드에 들어서는 더욱 승점차를 벌리고 있다. 외인 에밀리를 중심으로 황연주와 양효진까지 활발히 움직이며 여러 코스에서 고른 득점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만큼,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연승가도를 탈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된다.

GS칼텍스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이번주 내내 경기가 없어 유일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팀이지만, 꿀맛같은 건 아니었다. 1~4위부터 모든 팀이 그 동안 승리를 거두며 승점을 추가한 탓이다. 하지만 꼴지 KG인삼공사에는 12점차로 여유있게 앞서나가고 있고, 3위 기업은행과는 5점차다. 지금부터 차근히 승점을 쌓아 올려가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해진다.  

변수는 결국 휴식일에서 비롯된다. 둘은 만났다하면 접전을 펼쳐온 팀이었다. 체력과 집중력 싸움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서는 반면, GS칼텍스는 6일만에 실전을 치른다. 실전감각이 유지된 팀과 체력이 풀충전된 팀 간의 대결이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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