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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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득점' 이정현, 맹활약에도 아쉬웠던 마무리

기사입력 2015.12.12 20:11 / 기사수정 2015.12.12 21:03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이정현이 29득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승리까지는 이끌지 못했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3-96으로 패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9연승에 발목을 잡혔던 KGC는 이번에도 SK에게 패하며 홈경기 15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18승11패.

이날 선발 출전한 이정현은 43분 9초를 뛰면서 29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최다 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으로 좀처럼 슛감이 살아나지 않았던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슛 기회를 많이 잡았음에도 림을 가르지 못했고, 자유투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패스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파울 자유투를 많이 얻어냈고, 자유투가 잘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이정현도 자신감을 얻는 듯 보였다. 3쿼터에는 56-57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59-57로 역전을 만들어냈고, 곧바로 또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접전 상황에서의 귀중한 득점이었다. 4쿼터에도 83-80에서 자유투 두 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82-83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는데 성공시켰다. 곧바로 SK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정현의 득점으로 다시 85-84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 결정적인 장면에서 해결을 하지못했다. 점수는 93-93. 이정현이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이정현의 슛은 두 구 모두 림을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SK는 사이먼과 박형철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40분을 잘 뛰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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