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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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그래도 혜리가 자꾸 눈에 밟힌다 (종합)

기사입력 2015.12.11 21:34 / 기사수정 2015.12.11 21: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혜리는 자꾸 자신을 밀어내는 류준열이 얄밉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미란(라미란 분) 일화(이일화), 선영(김선영)이 용하다는 점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화는 "덕선(혜리)을 수연으로 불러야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간다"는 점쟁이의 말을 들었다. 귀가한 일화는 동일(성동일)의 반발에도 수연으로 부를 것을 강조했다. 집에 문제가 생겨 공사에 들어간 동일네는 당분간 주인집인 성균(김성균)네 얹혀 살기로 했다. 

무엇보다 미란과 일화는 선영과 무성(최무성)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를 보고 웃는다. 점쟁이는 선영과 무성의 미묘한 관계를 언급했던 것. 아무 것도 모르는 무성과 달리 선영은 쑥스러워한다. 

미옥(이민지)은 운명의 상대로 생각하는 정봉(안재홍)을, 덕선은 소개팅 금지를 외친 정환(류준열)을 계속 생각한다. 반면 정환은 덕선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택(박보검)이 자꾸 신경 쓰인다. 하지만 덕선은 철부지 같은 택이 대신 정환이 아른거린다. 이런 사실도 모르는 정환은 이문세 콘서트를 함께 가자고 재촉하는 덕선의 제안을 뿌리치며 그녀에게 실망감을 안긴다. 



어른들의 시끌벅적했던 화투가 끝난 뒤, 덕선은 정환의 방을 다시 찾았다. 이문세 콘서트를 재고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환은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 미안해. 다음에 같이 가"라고 또다시 거절했다. 다가가도 자신의 곁을 떠나는 류준열이 이상한 혜리다. 

혜리와 보라(류혜영)는 따뜻한 정환의 방에서 자게 됐고, 공간을 내준 정환은 형의 방으로 향했다. 새벽에 정환이 자신의 방으로 향해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정환은 마침내 콘서트로 가자는 혜리의 제안을 수락했다. 정환의 묘한 감정은 계속됐다.

한편 정봉은 또다시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 미란은 "대운? 대망이지. 점쟁이에 가서 따져야겠다"고 노발대발했고, 성균과 일화는 이를 말렸다. 정봉은 시무룩해져 자신의 방으로 향했지만 낙방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 대신 정봉은 미옥에게 연애 편지를 받으며 기뻐했다. 보라는 선우(고경표)에 대한 호감이 더욱 커졌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비밀 연애를 즐겼다. 선우는 그토록 원하던 키스를 하게 됐다. 선영은 "아들이 하나 더 생긴다"는 점쟁이의 말을 웃어 넘겼지만, 택과 선우가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기운에 휩싸였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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