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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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천왕' 백종원, 10년 만에 치킨집 찾아…여전한 맛에 '흐뭇'

기사입력 2015.12.11 15: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자신도 사장에게 혼나는 추억의 치킨 맛집으로 안내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는 양념치킨 편이 방송 돼 백종원이 자신이 10년 전 방문했던 의성의 한 치킨집으로 안내한다. 

이날 방송분 녹화에서 백종원이 등장하자 사장님이 그를 반기며 당시 백종원이 먹은 치킨 수까지 기억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자신을 기억해준 사장님에 감동하면서도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과거 사장님께 치킨을 먹다가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났기 때문. 백종원은 이 집만의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장님께 혼난다며 규칙을 설명했다. 

주문부터 음식 받는 것까지 손님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추가로 밥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사장님께 그릇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치킨을 먹고 난 후 뼈도 정해진 자리에 놓아야 하며, 문도 마음대로 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사장님께 혼나기 않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식사를 받아온 백종원은 얼떨결에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의 주문까지 받아 서빙을 했다. 그 모습을 본 사장님은 "여기서 계속 심부름할 생각 없냐"며 스카웃 제의까지 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이 맛도 그대로고, 사장님의 모습도 그대로 라서 정말 좋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 양념치킨 편은 11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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