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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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데니안 "어릴 적 가장 노릇, 안 한 알바 없다"

기사입력 2015.12.10 15: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데니안이 극 중 캐릭터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10일 서울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최정원, 서지석, 이해인, 신동미, 데니안이 참석했다. 

이날 데니안은 "god 팬들이 나이가 20대 중후반부터 30대까지 인 것 같은데, 직장인이시면 칼퇴근하셔서 드라마를 시청해주셨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니안은 자수성가한 악덕 집주인 백은용 역을 맡는다. 알뜰하고 검소하며 절약정신이 투철하다. 늘 전자계산기를 옆에 끼고 다니는 상가건물 주인이다. 

그는 "캐릭터를 보면서 백은용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백은용도 어린 나이부터 가장 노릇을 했고, 악착같이 일을 하면서 3층 건물을 샀다. 굉장히 알뜰하고 사람을 경계하면서 융통성이 없는 인물이다"면서 "나 또한 어렸을 적부터 가장 노릇을 했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지금도 추운데 보일러도 안 틀면서 아끼게 된다. 낯을 가려서 무뚝뚝한 성격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마녀의 성'은 '청담동 스캔들', '당신의 여자', '별을 따다줘'를 연출한 정효 PD와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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