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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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서희 "신성우와 재회, 불륜으로 안 그려질 것"

기사입력 2015.12.10 14: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엄마'에 출연 중인 배우 장서희가 불륜 드라마로 나아가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장서희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우와 나의 사이가 불륜처럼 안 그려질 거다. 설레는 감정과 흔들림은 있을 거다. 넘을까 말까, 넘을까 말까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연기가 재밌다. 예전에 한 번 김정수 작가님과 작품을 해 본 적은 있다. 차인표, 김남주 씨가 나온 '그 여자네 집' 할 때 내가 이들의 친구로 나왔다. 차인표를 짝사랑하면서 괴로워하는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남편(이문식)이 있는 상황에서 옛사랑 태헌(신성우 분)과 재회한 윤희를 연기하고 있는 장서희는 "윤희에게 주문한 게 마음 속 사랑은 태헌이고 지금 남편은 의리와 책임감으로 사는 거다. 그런 것에 대한 갈등을 표정이나 연기로 섬세하게 해야할 것 같다. 혼자 고뇌하지만 밖에서는 씩씩한 딸이다. 나름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장서희는 윤정애의 장녀인 김윤희 역을 맡고 있다. 엄마가 하고 있는 식당의 사실상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목숨과도 같은 집과 가게를 지키고 싶어 남동생과 생각지도 못할 일까지 벌인 인물이다. 2005년 '사랑찬가' 이후 10년 만의 MBC 드라마에 복귀해 열연 중이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와 철없는 자식들이 펼치는 가족 로맨스다. 50부작 드라마로 현재 28회까지 방영됐다.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등이 출연 중이며, 최근 윤희(장서희)의 첫사랑 태헌 역을 맡은 신성우가 합류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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