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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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PD "박준형, 독특한 언어 세계…통역이 필요했을 정도"

기사입력 2015.12.10 13: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의 박중원PD가 후발대 멤버 박준형의 독특한 언어 세계로 스탭들이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에는 김병만, 이상엽과 더불어 후발대 멤버인 샘해밍턴, 조동혁, 황치열, 베스티 해령, god 박준형이 생존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준형은 첫날부터 엉뚱 어록을 쏟아냈다.

그는 '복주머니' 모양을 닮은 열매를 가리키며 "호주머니"라고 잘못 말하거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연과 한 개(하나) 되는 것 같다"고 하며 서투른 한국어로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박중원 PD는 "현장에서 통역이 필요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또 박준형은 맛없는 음식을 먹자마자 "맛이 아예 없다. 무슨 유령을 먹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사냥은 자신 있냐는 물음에 "I'm 46 man! 내 나이가 46살이다. 잡는 건 못해도 먹는 건 자신 있다"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끊임없이 멘트를 날리며 지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박준형은 고된 정글 환경에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늙어가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글의 법칙 보물섬 in 사모아'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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