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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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혐의' 오승환, 검찰 조사서 혐의 일부 시인

기사입력 2015.12.09 18:03 / 기사수정 2015.12.09 18:0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오승환(33)이 검찰 조사에서 해외 원정도박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오승환은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았다.

약 5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오승환은 이 과정에서 해외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박 액수가 수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종전 언론들의 보도와는 달리, 오승환은 이날 '수 천만 원대 도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환은 상습도박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 검찰은 오승환의 불구속 기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종료된 오승환은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타진을 위해 미국에서 거주해왔다. 이번 검찰 조사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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