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베테랑 김구라부터 예능샛별 유재환까지 다양한 예능인들이 포진한 JTBC와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이 10일 동시에 첫 선을 보인다.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과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가 10일 동시에 첫 방송에 나선다.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그대로 옮겨와 각각 팀을 이룬 디자이너들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팁을 전수하며 180도로 바꿔주는 배틀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집방'을 선보일 예정. 99만원 이하의 예산을 갖고 인테리어에 나서는 만큼 시청자들도 따라해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출연진도 독특하다. MC는 김구라와 전현무가 맡아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홍석천, 황재근, 정준영, 제이쓴, 허경환, 박성준, 김도현, 정준하 등이 2인 1조로 호흡을 맞춰 맞춤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전현무는 "연예인들의 방을 본 뒤 '왜 저러고 사나'라는, 위화감 없는 생각이 들 것이다. 방송 이후 대박은 아니더라도 잔잔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자신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방시팝'은 이상민, 장동민, 유세윤, 유재환 등 tvN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3인과 예능 샛별이 함께 한다. 4명의 출연자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은 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 큐시트 작성 등 촬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각각 특색을 드러내는 콘텐츠로 첫 회 시선을 끌 전망이다. '쿠세스타 100'부터 '장동민의 승부욕', '더 지니어스 외전' 등을 선보이는 것. 매주 시청률에 따라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만큼, 출연자들간의 치열한 혈전이 예고된다.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전하며 의욕 넘치는 행보를 보이는 JTBC가 선보이는 '헌집새집'과 출연진이 콘텐츠를 만들어 시간을 채운다는 새로운 포맷의 '방시팝'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헌집새집'은 10일 오후 9시 30분, '방시팝'은 10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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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