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리얼스토리'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리얼스토리눈'은 1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7.3%)보다 2.1%P 오른 수치다.
8일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거짓 모성애 논란부터 전 소속사와의 법적 다툼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신은경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은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은경은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친정엄마가 그 집에 두번 밖에 안갔는지 여쭤보고 싶다. 어머니가 데리고 나오면 멀리서라도 보고 돌아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신은경은 아이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여름에서 막 가을이 될 무렵이었고 같이 놀이동산에 갔었다"라고 전했다.
채무와 관련해서는 신은경의 전 남편 친구가 인터뷰에 응해 "신은경은 갚은 게 없었다. 내가 다 갚았다. 5억원 정도 줬을 것이다. 신은경이 전 남편 빚 때문에 허덕인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친구는 그래도 아이 엄마니까 참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지난 11월 말,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신은경 씨 역시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전 소속사 대표는 돈에 대한 맞고소가 아니며, 회사에 있을 당시 신은경 씨의 채무 때문에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신은경 씨가 하와이 호화여행을 다녀왔다며 최저 생계비만을 받았다는 말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는 장애 1급으로 2008년 7월 말부터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다. 전 시어머니는 본인이 맡아 손자를 키우는 동안 양육권을 가지고 있던 신은경이 아들을 보러온 건 단 두 번 가량이라고 주장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