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강남이 후포리 남서방의 처가로 강제 소환됐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6회분에서는 강남이 후포리 남서방의 처가에서 김장 도우미로 변신했다.
강남은 평소 친분이 있는 선배 성대현의 초대로 남서방의 처가 후포리를 따라왔다. 성대현의 화려한 언변에 현혹된 강남은 후포리의 명물 대게와 꿀맛 같은 휴식을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후포리에 도착했다.
그러나 후포리에 도착한 강남이 마주한 것은 대게와 휴식이 아닌 김장용 배추 300포기였다. 강남은 뒤늦게 자신이 성대현에게 속아 후포리의 김장 노예가 된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자신의 운명에 순응한 강남은 김장용 바지와 앞치마를 두르며 후포리 김장을 시작했다. 강남의 등장으로 작년 김장 때와는 달리 한결 몸이 편해진 성대현은 연신 싱글벙글한 모습을 보이며 강남을 분노케 했다.
강남은 억울해하며 "다른 후배들도 많은데 왜 하필 나였냐"고 물었다. 성대현은 "억울하면 너도 내년에 교포 친구를 데려오면 돼"라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김장 할머니가 잠이 들면 김장을 안 해도 된다"며 잔머리를 쓰며 이춘자 여사를 향한 자장가를 부르는 4차원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 강남의 자장가에 이춘자 여사가 김장 도중에 잠이 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친 측은 "예능 대세 강남과 후포리 슈퍼갑 이춘자 여사의 케미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후포리 김장 도우미로 변신한 강남의 모습을 본방사수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예능 대세 강남의 좌충우돌 후포리 김장은 1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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