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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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생김새와 다르게 굉장히 착하다"

기사입력 2015.12.07 12:0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래퍼로서 아이돌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지코의 1st 미니앨범 'GALLERY'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지코는 늘 착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아이돌의 이미지에 대해 "착한 모습과 겸손은 다른 느낌이다. 저는 사실 굉장히 착하다. 생김새와 다르게 평소에 도덕적으로 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래퍼가 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데 무엇보다 자존감이라는 게 차있어야 한다. 힙합을 하는 분들을 보면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 자신감을 찾기도 한다. 곡을 통해서 디테일한 자랑을 늘어놓는다"라고 전했다.

지코는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에서 프로듀서를 넘어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크레이티브 디렉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앨범은 2번과 3번 트랙에 자리한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을 더블 타이틀로 한다. 

'유레카'는 자이언티의 특별한 보이스와 지코의 파워풀한 래핑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섹시한 여성에게 '유레카'라는 감탄사를 던지는 것이 곡의 포인트다. '오만과 편견'은 '유레카'와는 다른 세심한 감성이 살아 있는 곡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에 수란의 보컬이 어우러져 지코의 또다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드스쿨 힙합넘버 'VENI VIDI VICI'와 선공개곡 'Boys And Girls', 정통 힙합곡 '날', 트랩 비트의 곡 '말해 YES OR NO' 등 다양한 힙합 곡이 담겨 지코가 힙합 아티스트로서 나아가고 싶은 길을 제시했다. 

한편 지코는 7일 자정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세븐시즌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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