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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노력상' 허경민 "어렵게 잡은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2015.12.07 11:35 / 기사수정 2015.12.07 11:3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25)이 일구회 '의지노력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허경민은 117경기 출전해 404타수 128안타 타율 3할1푼7리 41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팀의 주전 3루수로 발돋움했다. 

포스트시즌에만 23안타를 때려내며 단일시즌 최다안타라는 기록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이 활약으로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도 누렸다.

상을 받은 뒤 허경민은 "이 자리에 서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올 시즌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 않은 자리가 됐다. 그라운드에서 최선 다하고 겸손하고 초심 잃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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