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가 LA 다저스로 이적한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ESPN과 NBC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다저스가 이와쿠마와의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계약 체결 소식만 알려졌을 뿐 계약 기간이나 연봉 같은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식 입장 발표는 없다.
일본프로야구 출신 이와쿠마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4번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로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시애틀 구단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으나 이와쿠마 측이 이를 거절해 FA 자격을 획득했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마에다 켄타와 달리 이와쿠마는 비교적 조용하게 움직여왔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잭 그레인키 계약에 실패한 다저스는 선발 투수 한명을 보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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