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오승환(33)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7일 한국일보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승환을 비공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검찰은 해외 원정 도박 운영업자로부터 오승환이 억대 판돈을 걸로 도박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의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2년 계약을 마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오승환은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빅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이었다.
오승환에 앞서 지난달 24일 검찰은 또 다른 연류자인 임창용을 소환 조사해 10시간 가까운 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임창용은 원정도박 혐의 자체를 인정했지만 수억원대의 도박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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