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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팔' 박보검 마음 알게된 류준열, 혜리에게 고백할까?

기사입력 2015.12.06 07:00 / 기사수정 2015.12.05 23: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류준열이 박보검의 마음을 알게 됐다.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회에서 동률(이동휘 분)은 생일상 밥을 차려주지 않은 부모님에게 상처 받고 대천 해수욕장으로 가출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동률은 평소에는 무척 바빠 아침밥도 차려주지 못했던 엄마가 생일에는 미역국을 끓여 줄 것이라 기대했다. 따뜻한 엄마의 밥상을 기대하며 부엌으로 나온 동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는 회사에 바쁜 일이 생겼다는 쪽지만 남겼던 것.
 
실망한 동률은 대천 해수욕장으로 가출해 버렸고, 하루를 보낸 후 돈이 떨어지자 친구 정환(류준열)에게 전화했다. 정환은 동률의 전화를 받고서는 성보라(류혜영)의 차를 얻어 타고 친구들과 함께 동률을 찾아 나섰다.
 
대천 해수욕장에서 동률을 만난 정환과 선우는 동률을 끌고 그를 성보라의 차에 실었고, 성보라는 늘어난 인원으로 인해 전부 차에 탈 수 없게 되자 멀리서 과자를 먹고 있는 최택(박보검)과 성덕선(혜리)를 버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성보라 일행이 떠나 둘이서만 남게 된 성덕선은 최택의 지갑 속에 있는 돈으로 둘 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함께 바닷가를 거닐었고, 성덕선은 최택을 놀리며 그를 바다에 빠트리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최택은 성덕선과 해수욕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털어놨고, 친구들은 성덕선에게 “최택에게 함부로 하면 안된다”며 놀려댔다. 친구들의 놀림에 성덕선은 “내가 택이를 책임지겠다”라고 호언장담했고, 최택은 그저 허허 웃기만 했다.

성덕선이 자리를 비우자 동률과 선우는 최택에게 성덕선에 대해 물었다. 정환은 “택이가 미쳤냐. 얘 좋다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비웃었지만, 최택은 “나 덕선이 좋아한다. 친구가 아니라. 여자로 좋다”라고 고백해 정환을 당황시켰다.

동률과 선우는 진심이냐며 재차 물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정환만은 달랐다. 정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며 헛웃음만 지었고, 은근슬쩍 택이의 웃는 모습을 훔쳐 보며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환의 마음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성덕선이 소개팅을 해도 되는지 정환에게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정환은 성덕선에게 “소개팅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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