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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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소지섭·정겨운, 훈남들의 반전 친분 공개

기사입력 2015.12.05 21:0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소지섭과 정겨운이 촬영장 반전 친분을 공개했다.
 
소지섭과 정겨운은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각각 씩씩하고 당찬 강주은(신민아)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크릿 트레이너이자 가홍의 후계자인 김영호 역, 15년 동안 강주은의 연인이었던 가홍의 VIP 센터장 임우식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정겨운이 극 중 날선 대립과는 180도 다른 모습 반전 친분을 자랑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방송 도중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주은의 옆을 지키는 영호와 응급실로 달려온 우식이 첫 대면을 하는 장면이 담겼던 터. 우식이 굳은 얼굴로 영호를 향해 "보호자십니까?"라고 물으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촬영 현장에서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것.  
 
무엇보다 소지섭과 정겨운은 촬영 시작 후 1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이미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상황. 카메라 앞에서는 섬세한 감정과 차가운 신경전을 디테일하게 펼쳐내다가도, 감독의 컷 소리와 동시에 무장해제 된 채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다.  
더욱이 소지섭은 '친절한 지섭씨'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현장에서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배우다. 소지섭은 정겨운을 다정하게 챙기는 훈훈한 선배로, 정겨운은 그런 소지섭을 믿고 따르는 후배의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겨운은 "대본 리딩을 비롯해 첫 촬영부터 소지섭 선배님이 워낙 편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너무 재밌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많이 부딪히는 장면이 없어서 자주 만날 수가 없는 게 아쉽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정겨운이 극중 모습과는 달리 현장에서 친밀한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빡빡한 현장의 피로감을 풀어내고 있는 일등 공신들"이라며 "앞으로 소지섭과 정겨운이 극중에서 사랑과 일을 사이에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증폭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 7회분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몽작소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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