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충격적인 결과. 그러나 황재균(28, 롯데)은 담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은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에 이어 올시즌 포스팅 두 번째 무응찰이다. 황재균에 앞서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포스팅 단계에서 무산되자 롯데는 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황재균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요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손아섭에 이어 결과는 '응찰 구단없음'으로 나왔고, 황재균의 '빅리그' 도전 역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현재 세종시에 위치한 한 훈련소에서 4주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황재균 역시 이 소식을 전해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황재균이 이야기를 듣고 '알겠다. 남은 기간 군사훈련 잘 받고 복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 역시 "남은 기간 몸 건강하게 훈련 잘 받고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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