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여배우 왜 결혼 늦게 하는지 알겠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손예진이 여배우로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예진은 최근 중국 시나닷컴과 진행한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관련 인터뷰에서 중국 진출과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이날 손예진은 한국 연예인 중 누구와 친하냐는 질문에 "배우 공효진, 엄지원, 송윤아, 오윤아 언니들과 가장 친하고 자주 만난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34살 전에 시집 갈 계획에 대해 "두달 남았는데 희망이 없다. 여배우들이 왜 늦게 결혼하는지 이제 알게 된 것 같다. 여배우들은 작품을 통해 얻는 행복감이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이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하니 너무 늦게 결혼하고 싶진 않다. 아이를 낳고 배우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너무 늦게 결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손예진은 "펑펌한 가정 주부로 살 수 없다 보니 직업 특성을 잘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인 동시 따듯하고 소통이 잘 되는 남자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 진백림이 호흡을 맞춘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내년 1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담은 영화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