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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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박봄의 깜짝 등장…MAMA의 역대급 반전

기사입력 2015.12.03 04:01 / 기사수정 2015.12.03 04:0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김승현 기자] 2NE1이 깜짝 등장해 홍콩을 놀라게 했다.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2NE1의 씨엘이 2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씨엘은 '나쁜 기지배'와 '헬로 비치스'를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해 냈다.

무대가 끝난 뒤 잠시 정적이 흘렀다. 갑자기 산다라박, 그리고 공민지가 등장했다. 이어 박봄의 모습이 보이자, 장내는 술렁였다. 박봄은 과거 마약 밀반입 관련 논란이 불거져 자숙 중이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있던 팬들과 심지어 관계자들조차도 그녀의 등장에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본래 씨엘의 단독 무대가 예정돼 있었지만, 2NE1 완전체가 나섰고, 여기에 박봄까지 나오며 숱한 화제를 양산했다. 2NE1은 지난해 2월 정규 2집 '크러쉬(CRUSH)'를 발표한 뒤 개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랜만에 4명이 함께 무대에 섰고 'FIRE',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소화했다. 

현지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박봄의 파트 부분에서는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무대를 마친 2NE1이 퇴장했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장이 오랫동안 술렁거린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남겼던 MAMA의 최대 반전은 지난 2008년 전신인 Mnet KM Music Festival(MKMF)에서의 이효리와 탑의 키스 장면이 꼽힌다. 허나 박봄의 출연은 이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농후하다.   

논란 이후 자신의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박봄의 예고 없는 홍콩 나들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완전체 무대에 대한 설렘, 그리고 너무 빠르게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그간 2NE1의 컴백설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홍콩에 출석한 것으로 보아 복귀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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