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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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비-하워드 활약' KB 스타즈, 연장 혈투 끝에 KDB생명 제압

기사입력 2015.12.02 21:07 / 기사수정 2015.12.02 21: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연장 혈투 끝에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69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이다.

1쿼터는 팽팽했다. 번번히 슛 시도가 불발되던 양팀은 햄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KB스타즈가 선취점을 냈다. KDB생명도 곧바로 김소담의 골밑 득점이 터져 동점을 만들었다. KB스타즈는 후반 김보미와 정미란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으나 KDB생명이 한채진, 비키바흐, 김소담이 1분 사이에 8점을 몰아 넣으며 17-16으로 1점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3쿼터는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2쿼터 시작 2분만에 하워드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KB스타즈는 하워드가 무섭게 홀로 득점을 쌓아 뒤집기에 성공했다. 수잔나의 3점슛까지 앞세워 2쿼터에만 21득점을 올린 KB스타즈는 37-32로 5점 앞서 나갔다.

3쿼터에도 KB스타즈가 앞서나갔지만, KDB생명의 끈질긴 뒷심이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구슬의 3점슛으로 시작된 KDB생명의 공격은 KB스타즈의 공격은 완전히 차단하며 점수차를 빠르게 좁혀나갔다. 4쿼터 종료 1분 30초전 변연하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골밑 득점을 올렸으나 KDB생명도 플레넷이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전 승부는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다. KDB생명의 수비가 무너지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KB스타즈는 자유투 기회를 살리며 5점차로 승리를 매듭지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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