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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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즐겨라" 라모스 경고에 엔리케 반응은

기사입력 2015.12.02 09: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는 지금을 즐겨야 한다. 언제까지 잘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마드리드)의 말한마디로 장외에서 엘 클라시코 더비가 펼쳐지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열린 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어워즈에서 최고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라모스는 바르셀로나의 기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바르셀로나는) 지금의 흐름을 즐겨야 할 것이다. 축구에서는 언제까지 잘 나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흐름이 좋았지만 정작 트레블은 바르셀로나가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더해 말했다. 

라모스의 말대로 현재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는 상당하다. 지난달 엘 클라시코를 승리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리오넬 메시가 돌아오면서 힘을 받기 시작했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던 흐름이 한풀 꺾인 상황이다. 

라모스의 발언에 라파엘 베니테스(55) 감독도 동조했다. 그는 "나도 라모스의 말에 동의한다. 바르셀로나의 롱런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힘을 더했다. 

라모스와 베니테스의 말을 들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은 논쟁을 크게 즐기지 않았다. 그는 "맞는말이다. 축구에서 팀 사이클은 분명히 존재하고 어느 누구도 모든 타이틀을 가져갈 수는 없다"고 긴장감 유지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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