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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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회당 전 국민의 3분의 1 시청

기사입력 2015.11.27 17:36 / 기사수정 2015.11.27 17: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국민의 3분의 1이 '무한도전'을 시청했다.

27일 MBC는 "올해 3분기에 방영된 16개 프로그램의 각 플랫폼별 시청자수를 합산해 본 결과, '무한도전', '복면가왕'. '여자를 울려' 등 3개 프로그램이 회당 평균 1000만 명 이상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전 국민의 3분의 1에 달하는 1669만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도 회당 500만 명 이상이 늘어났다.

'복면가왕'은 시청자수 2위를 차지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한 올해 4월 542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는데 3개월 만에 2배가 넘는 1267만 명, 3분기에는 1434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한도전'과 '복면가왕'은 VOD 등 비실시간시청에서도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지난 8월 종영한 '여자를 울려'가 1100만을 웃도는 통합시청지수로 3위를 기록했고, 이후 방송된 '내딸 금사월'과 '엄마'는 방송 첫 달인 9월에만 800만 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판타지 사극 '밤을 걷는 선비'는 비실시간 시청(VOD)에서 호조를 보였다.

TV를 통한 '본방사수'는 '여자를 울려', '무한도전', '엄마'순으로 나타난 반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바일 등 N스크린에서는 '무한도전'이 1위, '우리결혼했어요',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이 강세로 나타났다.


MBC가 자체 개발한 통합시청지수 '캐미(CAMI, Cross-platform Audience Measurement Index, 이하 ‘캐미’)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미디어 이용 형태를 고려해 TV 본방송과 지상파‧케이블채널 재방 시청자수,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의 다시보기 이용건수, PC나 모바일, 웹하드 시청자수를 합산한 수치다.

MBC는 "통합시청률 산출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인기도 즉 콘텐츠 파워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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