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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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김수지 "3세트 잡은 것이 가장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5.11.26 19: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김수지(28, 흥국생명)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기 시작한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추가해 7승 3패 승점 18점으로 IBK기업은행(5승 5패 승점 16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수지는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총 11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적절하게 터진 속공 공격으로 도로공사를 흔들었다.

경기 후 김수지는 "초반에 몸이 좋지 않아서 정신없이 없다. (조)송화는 항상 조심해야하는 상황인만큼 조심스럽게 움직였고, 이런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김수지는 "3세를 잡은 것이 가장 좋다. 그동안 1,2세트를 잘했지만 3세트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오늘은 3세트까지 마무리를 잘했다"고 웃어보였다.

이날 블로킹으로 3득점을 올렸지만 김수지는 "유효 블로킹은 많지만, 블로킹이 득점이 많지 않다. 3라운드에서는 블로킹 득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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