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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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박종익 감독대행 "전체적으로 안된 경기"

기사입력 2015.11.26 19: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도로공사의 박종익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도로공사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13-25, 17-25, 21-25)로 패배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상대에게 상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역시 상대 블로킹에 막혀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시크라가 공격 성공률이 31.58%(15득점)에 그치면서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박종익 감독대행은 "분위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오늘 상대의 서브에 많이 흔들렸다. 전체적으로 잘 안 된 경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는 그런대로 잘 된 것 같다. 그러나 잔볼처리에서 정확하지 못했다. 그래서 공격수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독 대행이 된 후 첫 패를 당한 박 감독대행은 "이런 고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늘 많이 느꼈다. 지난번에도 흥국에게 1,2세트를 내주고 3,4세트를 따라갔는데 오늘은 시크라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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