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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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블로킹' 흥국생명, 공격 활로 없던 도로공사

기사입력 2015.11.26 18: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가로막기 득점. 흥국생명이 높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 성공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1세트에만 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25-13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블로킹 4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2세트의 블로킹 성공은 세트 전반의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2-4로 뒤지고 있던 2세트 초반 도로공사 시크라의 퀵오픈을 테일러가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12-11로 역전에 성공하자 이번에도 테일러는 시크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냈고, 13-11로 치고나가면서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공윤희까지 시크라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2세트도 25-17로 가볍게 잡았다.

이날 테일러는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고, 김수지도 3점을 기록했다. 잇따른 흥국생명의 블로킹으로 도로공사는 좀처럼 공격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블로킹으로 재미를 본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잡고 2연승을 달리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승점 3점을 추가해 7승 3패 승점 18점으로 IBK기업은행(5승 5패 승점 16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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